진남초, 이번 여름도 안전하게 보내요!

5, 6학년 대상 생존수영교육 실시

위기상황 대처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 교육

진남초등학교(교장 홍은표)는 7월 1∼2일 이틀 간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였다. 본교는 3, 4학년 학생들은 실내 수영장에서,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바다에서 수영교육을 실시해오고 있다.

진남초 학생들은 평림 해양소년단 거북선캠프로 이동하여 사전 안전교육을 받은 뒤 활동에 참여하였다. 건강상의 이유로 바다에 입수하지 못할 경우에는 이론 교육을 함께 받은 뒤 다른 학생의 활동 장면을 참관하였다.

해당 프로그램은 크게 선박화재대피훈련과 생존수영훈련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선박화재대피훈련에서는 선박안전수칙을 이해하고 연무체험을 하며 실제 상황처럼 비상집결지를 찾아가도록 하였다. 이후 선박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하여 물소화기를 사용해 화재를 직접 진압해보면서 소화기 사용법을 익혔다. 생존수영훈련은 캠프 앞 바다에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준비체조를 한 뒤 구명조끼를 입고 입수하였다. 누워 뜨기, 구조요청하기, 체온유지, 선박 비상 탈출법, 구명뗏목 승선하기 등을 적극적으로 체험하며 실제 상황에 필요한 기본적인 수영 기능을 체득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5학년 학생은“안전교육 동영상에서 볼 때는 쉬워보였는데 실제로 바다에서 해보니 굉장히 어려웠다. 혼자 바다에 빠져서 구조를 기다리는 상황을 상상해보니 생존수영이 꼭 필요한 경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여름 물놀이를 대비한 안전수칙 및 기능을 직접 체험하였다. 물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생명과 직결된 교육에 앞으로도 진지하게 참여할 학생들의 모습이 기대된다.

[사진설명] 생존수영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