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초, 민방위 화재대피훈련 실시
2019. 미수동 지역특성화 민방위 훈련
주민센터, 통영시청, 통영 소방서, 도남지구대 총출동
진남초등학교(교장 홍은표)는 4월 18일 목요일 본교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화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였다. 훈련장소인 진남초등학교는 지진 발생 시 주민들의 옥외 대피시설로 지정되어있는 곳이다. 해당 훈련은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근거한 2019년 민방위 시범 훈련이다. 미수동 기관단체장, 통영경찰서 미수지구대, 도남 119안전센터, 주부 민방위대, 진남초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지역 주민을 포함한 4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하였다. 경주나 포항과 같은 수준의 지진이 앞으로 통영시에 발생하였을 경우를 대비하여 신속하고 일사불란하게 대응하는 능력을 키우고자 실제 장비들이 훈련에 동원되었다. 14시경부터 진도 5.8의 지진으로 진남초등학교 건물에 화재와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하는 가상 상황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사이렌과 안내방송에 따라 대피하였으며, 구조 대원들은 환자들을 사다리차로 응급 후송하였다. 진남초등학교 소방대 교직원들은 소화전을 가동시켰고, 소방차의 강한 물줄기가 화재 현장을 향하여 불을 진압하였다. 지진 및 화재 대응훈련을 마치고는 주부 민방위대의 심폐소생술 시연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소화기 사용 시범이 이어졌다. 직접 소화기 시범을 보인 한 학생은 “처음 불이 난 것을 보았을 때 무서웠는데 빠른 시간 안에 얼른 소화기로 불을 끄면 더 큰 불을 막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금일 훈련을 통하여 진남초등학교 학생들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재난 상황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대비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 상황을 연출한 모의 훈련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설명] 민방위 화재대피훈련에 참여하는 학생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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