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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한 이웃사랑 실천
통영시 진남초등학교(교장 유영갑)는 지난 11월 27일(화)부터 11월 29일(목)까지 학생, 교사, 학부모들이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의 알뜰 바자회 사랑 나눔 축제를 개최하였다.
1주일의 기증 기간 동안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고 보관해 온 각종 물품을 기증하였다. 학생들은 각 학년별로 정해진 시간에 질서 있게 참여하였다. 바자회에 수집된 각종 완구, 책, 옷들은 말끔히 정리되어 각 교실에 진열되었고, 먹거리 장터도 열려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물품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 자원 나눔과 재활용을 실천하는 시간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제가 기증한 책 20여권이 거의 다 팔린 것을 보고 뿌듯했어요.”라며 “수익금으로 어려운 친구를 도와줄 수 있다니 나눔이 어렵지 않게 느껴졌어요.”라고 했다. 바자회 진행을 위해 봉사한 한 학부모는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준비하고 진행하여 재미있었고, 자녀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니 살아있는 교육이라 느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3,000,000원은 올해도 암투병과 재활치료, 도움이 필요한 우리 주변의 이웃 6가정에 전달되어 작지만 따뜻한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진남초등학교 교육공동체의 사랑 나눔 실천은 매서운 한파로 몸과 마음까지 시린 요즘 따뜻하고 행복한 겨울 이야기가 되어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